사고실험 #중국어방 #이해의주체 #정답없는질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해는 누구에게 귀속되는가 중국어 방이 던지는 또 하나의 질문서론중국어 방 사고실험을 떠올리면 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정리한다.“정답을 만들어내도 이해한 건 아니다.”이 문장은 직관적으로 명확하고, 충분히 설득력 있어 보인다. 그래서 많은 논의가 이 문장에서 멈춘다.하지만 이 사고실험이 정말로 묻고 있는 질문은 조금 다른 곳에 있다.중국어 방은 단지 이해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해라는 상태가 누구에게 귀속되는지를 묻는다.이 글에서는 기존의 ‘설명 vs 이해’ 논의를 넘어, 중국어 방이 이해의 주체를 어떻게 흔들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본다.중국어 방에서 이해는 어디에 있는가방 안의 사람은 이해하지 못한다이 점은 분명하다. 방 안의 사람은 중국어 문장의 의미를 모른다. 기호를 보고 규칙을 따라 다른 기호를 내보낼 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