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이 공개한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평균 대기시간은 10월 22분, 11월 29분, 12월 46분으로 연말로 갈수록 두 배 이상 길어졌습니다. 공단은 혼잡을 피해 연말 전에 방문하거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지요. 그런데 흥미로운 건 이겁니다. 갱신 기한은 사람마다 제각각인데, 왜 하필 많은 사람이 '연말'이라는 같은 순간에 몰릴까요.마감이 멀리 있을 때 우리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러다 기한이 코앞에 닥치면 그제서야 움직이죠. 이 글은 그 흔한 습관을 두고, 하나의 질문을 던져보려 합니다. 마감에 쫓겨 내린 선택은 과연 '내가' 내린 선택일까요. ▶ 우리는 왜 멀리 있는 마감을 가볍게 여길까심리학에서는 미래의 가치를 실제보다 작게 평가하는 경향을 이야기합니다. 지금의 편안..